▲ LG전자가 최근 출신한 태양광 신제품 '모노 엑스네온'


N타입 웨이퍼 사용으로 P타입 대비 4%이상 효율 높아
 
   
[이투뉴스] LG전자가 5일 태양광 모듈 신제품 '모노 엑스네온'을 출시했다. 모노 엑스네온은 N타입 웨이퍼를 사용해 기존 P타입 제품 대비 4% 이상 고효율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기존 P타입 모듈의 출력이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될수록 약 3%까지 낮아지는 현상이 있으나, 이 제품은 1%미만까지 출력저하를 개선했다.

또 구름 때문에 빛의 세기가 약해지거나 외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출력이 감소하는 현상을 바로잡았다.

회사는 이 같은 품질향상을 통해 동일 용량의 발전시스템 설치 시 일반적인 P타입 모듈제품보다 발전량이 4%이상 높다고 밝혔다. 60셀 모듈을 기준으로 18.3%의 효율과 300W의 출력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은상을 수상,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독일 인터솔라 전시회에서 ‘인터솔라 어워드 2013 위너’ 와 ‘플러스 엑스 어워드 2013’에도 채택된 바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14일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과 21일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등 국내 주요 에너지 대전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전무는 “국내 최대 출력,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을 통해 태양전지 시장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 이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타입과 P타입은 웨이퍼 제작시 전기전도성을 부여하기 위해 소량의 다른 원소를 첨가할 때, 첨가원소에 따라 나누어지게 된다. N타입은 P타입에 비해 웨이퍼를 만드는 공정이 까다롭고 생산량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격은 높지만 생성된 전기가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고효율이라는 장점이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340호] 2014년 10월 06일 (월) 1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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