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지사장 민흥기)는 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해 추풍령이장협의회, (주)그린솔라에너지와 농어촌행복만들기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충청북도와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재성)는 충북지역에 태양광 발전 및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 도내 최초로 추풍령 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 사업자를 선정하고 올 9월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주민의 반대로 사업 취소 위기에 놓였다.

이에 박덕흠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세복 영동군수, 정헌성 부군수, 박병진, 박우양 도의원과 영동군의회 의원의 수차례의 중재 노력으로 당사자 간에 극적으로 합의해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협약에서 태양광사업자인 (주)그린솔라에너지는 태양광 시설을 환경친화적 재료와 공법으로 시공하고, 저수지 수질오염 및 환경오염 방지, 자연경관 보전, 태양광 시설 준공 후 시설 관리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주민을 채용하기로 했다.

또 태양광발전 수익금을 활용해 추풍령면민 대상 장학사업, 기부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추풍령이장단협의회는 저수지 불법 낚시, 쓰레기 투기, 오염물질 유입방지와 수질개선, 환경오염방지 활동을 추진하고 추풍령저수지의 농업기반시설물과 태양광발전시설의 선량한 유지관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는 저수지 주변 경관정비 및 명소화, 저수지 호내 수질개선 사업 등 유치하는 한편, 저수지 우안부 농어촌도로와 상류지역 마을하수도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기술지원과 예산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의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족 등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 추풍령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영농편의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2MW)는 자치단체와 공기업, 지역주민이 지역의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여 만든 창조경제의 모범사례이다.

공기업이 보유한 저수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여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은 국내의 심각한 전력난 해소와 태양광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민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민흥기 지사장은 "세계 최대 추풍령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과 연계해 추풍령 저수지 명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태양광사업자인 ㈜그린솔라에너지와 협력해 지역발전과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기부, 장학사업,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내수면 자원인 저수지를 활용한 태양광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군 기자  yyg590@jbnews.com  2014년 10월 07일 (화) 22:06:28 지면보기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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