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 기장군은 ㈜CJ헬로비전 강명신 부산본부 총괄대표와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은 민간투자방식(BOT방식)으로 운용되는데 민간사업자가 군의 공공시설과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지어 전기를 생산하고 생산된 전기는 한전에 되팔아 시설설치비 및 관리운영비를 충당하고 기장군에 부지사용료를 납부해 운용하다가 15년후 기장군에 기부체납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장군은 행정지원, CJ헬로비전은 비용부담, 시설설치 관리운영등 사업총괄을 담당하게 되며 CJ헬로비전은 하반기부터 기장군의 공공시설과 유휴부지(월드컵빌리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철마체육시설, 장안천 가족휴게공간, 군민체육시설등)에 1㎿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운영하면 연간 약 127만㎾의 청정에너지가 생산될 걸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는 연간 약 2000배럴의 원유대체 효과를 보여 기장군내 35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시설은 지역주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저탄소 녹생성장을 위한 교육 홍보의 장으로도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갈수만 기자 jgsm@newsis.com기사등록 일시 [2014-10-02 06: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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