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서장 김승룡)가 지난 8월부터 태양광발전 장치를 설치 운영하며 신재생에너지 시대에 동참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8KW급으로 설치 된 태양광발전장치는 하루 평균 4시간 정도 발전시간을 통해 연간 7만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돼 600여만원의 전기료와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해남소방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에너지 관리시스템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통해 해남소방서는 에너지 발전량·탄소 저장량 등 운영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9월 29일 현재 9MWh의 누적 발전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량은 4.1TON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으며, 이는 소나무 1만500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또한 발전량 중 해남소방서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한국전력으로 송전하여 해남군민이 사용하게 된다.

김승룡 소방서장은 "오는 2015년 신축 예정인 송지119안전센터에도 태양광발전장치를 설치하여 탄소 저감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남=박혁기자 zmd@chol.com 입력시간 : 2014. 10.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