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원해 설치된 소규모 태양광 시설.(사진제공=완주군청)


(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완주군이 로컬에너지 자립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소규모 태양광(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그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추진하는 주택지원사업은 가정용 3kW급 한전계통에 연결하는 태양광발전으로 비용이나 규모면에서 부담이 많았다.

따라서 군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일부를 충당할 수 있는 소형계통 연계발전을 활용해 가정용 전기요금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소형 발전장치는 저소득층, 고령부부 등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주택에서 필요한 시설로 많은 주택이 지역내 미활용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전력수급안정화 와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 베란다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장치를 설치하는 가구가 늘고 있어 향후 지역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이 증가될 전망이다.

완주군 지역경제과 전영선 과장은 "2014년 주택지원사업(3kW급)과 별개로 에너지 저소비주택에 적합한 마이크로태양광·열 (태양광 1kW이하, 태양열 10㎡이하) 시설에 대해 군 예산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300세대, 최대 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올해 100여 가구에 대해 설치를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완주군이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로컬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자립에 대한 완주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업이다.

지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완주군청 지역경제과(에너지관리 063-290-2422)로 하면 된다.
 


이승희 기자  |  asisure@hanmail.net  승인 2014.09.16  15: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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