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50만엔 절감

[투데이에너지 정향숙 기자] 일본 아츠기시는 카나가와전력, 오릭스와 연계해 아츠기 시내의 메가솔라로 발전한 전력을 공공시설에서 활용하는 활동을 개시한다.

지자체, 발전사업자, 신 전력사업자(PPS)에의한 전력의 자유화를 겨냥한 에너지 자급자족모델의 선진사례다.
 
또한 전력의 직접적인 지역환원과 PPS의 이용에 의한 전기요금을 연간 약 150만엔 절감하는 등의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3사는 이번 활동에 관한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한 공공시설의 클린전력화(자급자족적 모델)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시는 재생에너지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2013년에 카나가와 전력의 메가솔라(켄오아츠기제1발전소)을 유치, 메가솔라의 전력을 지자체가 직접구입·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PPS인 오릭스에 매전된 전력을 구입해 마을회관에서 사용한다.

대상 공공시설은 켄오아츠기 제1발전소의 발전량과 거의 동일한 전력을 소비하는 시내마을회관 15관이며 현행 도쿄전력에서 PPS로 변경함으로써 경비의 삭감을 도모한다. 오는 11월에서 12월에 마을회관에 전력공급을 개시한다.

시청에서 열린 협정 체결식에서 코바야시츠네요시 시장은 “삼위일체가 된 획기적인 활동이라고 자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클린 전력의 자급자족을 추진하고 싶다”고 전했다.

카나가와 전력의 오오이즈미세이지 대표이사는 “이번 주말에는 두 번째 메가솔라가 개소해 최대 출력은 약 4MW”라며 “전력의 일부를 지역에서 사용하는 것은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오릭스의 카미야우치유우지 이사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에너지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에서 만든 에너지를 지역에서 사용한다는 새로운 모델을 만든 의의는 크다”고 밝혔다.
 


2014년 09월 05일 (금) 13:00:44 [ 정향숙 기자  hsjung@te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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