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정민지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대구에 건설한 신사옥은 에너지절감기술이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첨단로 39(신서동 916-1)에 들어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준주거지역인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1만6495㎡(4989평)규모로 들어선다.
 건물은 지하1층∼지상10층이고, 공사기간은 2011년 12월 15일부터 2013년 11월 14일로 23개월이 소요됐다.

신사옥 에너지 효율은 1등급으로 1년에 ㎡당 232.9 Kwh를 절감할 수 있다.
기준은 에너지이용합리화추진지침(국무총리 2010-3호)에 따랐다. 냉난방 설비 열원에서 저층부(B1~4층)는 지열이라는 신재생에너지를 39% 사용한다.
이는 참고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 시행령에 따라 2012년 기준 10% 이상 사용해야한다는 법령에 의한 것이다.
온수·지역난방도 고층부(5∼10층)에 61% 지역 집단에너지를 사용한다.
이 또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지경부 고시 제2012-18호)에 따른 것이다.

신사옥 신재생에너지 사용현황을 보면 신재생에너지사용비율은 총 14.2%로 기준 10% 이상이다.
지열 설비를 1014.13Kw 설치해 1년에 149만3205Kw를 생산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도 30Kw를 설치해 연간 25만1366Kw 생산이 가능하다.
에너지 절감 설비는 이 뿐만 아니다. 건물 전체의 85.6%에 LED 조명을 적용했다.
외벽 유리 또한 3중 코팅을 통해 에너지 절감률을 높였다. 통합전력 조명제어 시스켐과 전영교환기도 적용했다.
사무실 재실감지 및 포토센서를 적용해 새나가는 전력을 막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러한 에너지절감계획을 통해 연간 전기요금을 총 3200만원 절약할 수 있다.
지열설비를 통해 340만원, 태양광 발전을 통해 460만원, LED조명이 연간 2400만원 가량 절약한다는 계획이다.